여수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협력 기관으로 지정

섬박람회 성공 개최 및 COP33 유치에 탄력

[여수=뉴시스] 여수시청 직원들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본부를 방문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13.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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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이클레이)의 협력 기관으로 지정 승인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협력 기관 지정에 따라 125개국 2500여 개의 회원 도시를 보유한 이클레이의 연결망을 활용하고 정책 자문, 국제 프로젝트 참여 등 다각적인 협력 기회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여수시가 추진중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도 탄력받게 됐다.

시는 이클레이 공식 로고 사용을 승인받으며 각종 홍보물 및 공식 문서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기구와의 협업 강화 및 상징성을 활용한 브랜드파워(상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독일 본에 위치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 세계본부를 방문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 섬박람회 홍보 지원,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클레이 협력 기관 지정은 여수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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