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한국동시축제 17일 석정문학관서 개최
'부안, 꿈꾸는 놀이터' 주제로 어린이·가족 어우러지는 한마당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17일 부안읍 석정문학관과 청구원 일원에서 '제3회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안, 꿈꾸는 놀이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문학인 등 다양한 참여자가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다.
동시 백일장, 동시 낭송, 어린이 시인학교 등 문학 기반의 대회를 비롯해 공연·전시·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초등부·청소년부·성인부 동시 백일장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문학을 통한 세대 간 교류와 창작 의욕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동심놀이터 ▲야외 어린이 도서관 ▲동시인·예술가 체험부스 ▲가족 프리마켓 ▲영유아 실내놀이터 등 가족 참여형으로 구성돼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한다.
낭독 프로그램 '동시냠냠'에는 김성민·박혜선·송선미·송창우·임복순·유하정·하송 시인이 참여하며, 이안 시인이 사회를 맡는다. 이외에도 서커스·버블쇼, 기타리스트 정선호와 미8군 군악대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동시 백일장 수상자에게는 부안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이 수여된다. 참가 인원은 총 130명에 이를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동시축제는 아이들이 문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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