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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30일까지 '석호 살리기 캠페인' 참가단체 모집

등록 2025.05.13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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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생태적 가치 보전

동해안 석호.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안 석호.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동해안 석호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을 위해 30일까지 '석호 살리기 캠페인'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석호 살리기 캠페인'은 환경정화 활동, 생태계 교란종 제거,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3400명 이상 참여했다.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학교·기업·기관 등 단체다. 신청서는 원주환경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석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자연 호수다. 생물 다양성이 높고 많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큰 자연 자원으로 동해안에 18개 석호가 분포하고 있다.

그간 농경지 개간, 관광지 개발 등 각종 개발행위로 인해 가시연꽃, 갯봄맞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감소하고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계교란종이 서식지를 잠식해 석호의 보전·관리가 시급하다.

조현수 청장은 "동해안에만 분포하고 있는 지형적·생태적 가치가 큰 석호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석호의 보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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