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칼라' 음악감독 된 정명훈…'클래식부산' 연임 할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기획공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월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다양한 설비는 물론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 스탑 62개)이 설치됐다. 2025.02.17.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20703646_web.jpg?rnd=2025021715473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 기획공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월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다양한 설비는 물론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 스탑 62개)이 설치됐다. 2025.02.17. yulnetphoto@newsis.com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은 지난 12일(유럽 현지시각) 아시아인 최초로 정 감독을 새 음악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13일 부산 문화계에서는 정 감독의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이날 "최근까지도 정 감독과 오페라하우스 극장의 설계와 프로그램 구성 등 개관 준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내년 6월30일 클래식부산과의 연임 계약 여부는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현재 클래식부산에서 비상임으로 활동 중이다. 라 스칼라 극장에서도 2027년 1월부터 비상근직으로 일한다.
이기선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유명 예술감독은 보통 중복으로 맡고 있다"며 "어차피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몇개월씩 머무를 것이기 때문에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 업무 수행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17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6월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다양한 설비는 물론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 스탑 62개)이 설치됐다. 2025.02.17.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20703622_web.jpg?rnd=2025021715312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17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6월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다양한 설비는 물론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 스탑 62개)이 설치됐다. 2025.02.17. yulnetphoto@newsis.com
다만 라 스칼라 극장과 클래식부산 간의 계약 조건과 운영 여건 차이 등으로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연임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나오자 정 감독은 일본 공연을 마친 직후 귀국해 1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그는 라 스칼라 음악감독 취임 소감과 함께 부산에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의 임기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