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에 희망을" 광주신세계 '성금·헌혈증' 기부
2020년부터 소아암협회에 누적 4000만원 기부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왼쪽)는 13일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 지회장에게 백혈병 소아암 극복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신세계가 현지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 희망 장학금을 기탁 한 데 이어 지역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는 13일 이동훈 대표가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 지회장에게 백혈병 소아암 극복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과 헌혈증서는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전달돼 수혈 비용 일부를 면제받는 등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처음으로 기부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까지 누적 3000만원을 기부한 가운데 이날 후원금 전달을 통해 누적 4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7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가 그간 희망 장학금으로 기부한 누적 금액은 34억원에 이른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광주신세계는 희망산타 원정대, 희망장학금, S-BOX(저속득 가구 생필품) 기부, 사랑의 김장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 노력은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 2023~2024년 2년 연속 A등급 성과로 이어졌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백혈병 등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후원금과 헌혈증서를 기부하게 됐다"며 "환아 가족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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