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전북본부·전북공무직노조, 이재명 지지 선언…"노동현실 이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5.13. [e-mail]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노동·사회 단체 등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3일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민주당을 지지 정당으로 결정했다며 전북본부 산하 5만 노동자들은 이재명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권기봉 전북본부의장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앞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과 차별받지 않는 일터를 만드는 중요한 선택의 순각이 다가왔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조직적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철 전주시의장은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노동의 고단함을 온몸으로 겪었으며 그 누구보다도 노동 현장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했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연맹 조합원 대표들이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마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에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연맹 조합원 대표들이 같은 장소에서 역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특히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와 처우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우리 공무직 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대한민국 전체의 사회적 공정성, 정의 실현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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