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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분기 영업익 3.8조 전년比 188.9%↑…7개 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5.05.13 14:01:07수정 2025.05.13 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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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4.2조 4.0% 증가…영업비용 20.4조 6.9% 감소

연료가격 안정화, 요금조정 등으로 영업익 흑자 달성

[세종=뉴시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4조2240억원, 영업이익 3조7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 18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96.3% 증가한 2조3617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료 가격 하향 안정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23조21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5% 감소하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3%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1조462억원이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전년대비 18.7%, 4.8% 줄어든 5조100억원, 8조756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 및 연료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전력구입비는 구입량이 증가했지만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의 1분기 영업비용은 20조4704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조9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김동철 한전 사장이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철 한전 사장이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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