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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 中 광저우서 '집행위원회·지역회의'…도시관광 교류

등록 2025.05.13 14:06:02수정 2025.05.13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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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회원 도시, 공동 홍보 설명회…관광 마케팅

[부산=뉴시스] 지난해 열린 TPO 포럼 모습. (사진=글로벌 도시 관광 진흥기구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해 열린 TPO 포럼 모습. (사진=글로벌 도시 관광 진흥기구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제44차 집행위원회 및 2025 TPO 중국 지역회의를 열고 글로벌 도시 관광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의가 진행하는 기간 동안 TPO 회원 도시 공동홍보관 및 공동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번 회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 중 하나인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과 연계해 진행된다. 총 5개국 16개 도시에서 주요 관광 정책 관계자 60여명이 광저우에 집결한다.

14일 개최 예정인 제44차 집행위원회에는 TPO 회장 도시인 부산시와 공동 회장 도시인 중국 싼야시를 비롯해 광저우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주요 집행위원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본 회의에서는 기구의 주요 사업 및 재정에 대한 사안, 회원 도시 간 협력 방안, 차기 총회 및 포럼 개최지 선정 기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PO 사무국은 공정성·투명성·지리적 균형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개최지 선정 가이드라인을 초안으로 제시한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해당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의를 거쳐 개최지 후보 도시가 모집된다.

또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 조정안을 포함해 내년도 연간 활동 계획 초안 심의, 이노베이션 랩 설립 및 글로벌 캠페인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된다. 2026~2027년 차기 회장단 선출 및 집행위원 임명, 회장단 혜택 강화 등 조직 운영의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15일 개최되는 '2025 TPO 중국 지역회의'에는 광저우시를 비롯해 싼야시, 두장옌시, 리장시, 포산시, 첸난주 등 중국 회원 도시와 지역 관광공사, 국제 관광업계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회의에서는 ▲지역회의 운영 규정 제정 ▲데이터 기반 관광 이노베이션 랩 구축 ▲차기 개최도시 선정 절차 수립 등 제도적 기반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회의 주제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 발전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이다.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에는 TPO 공동 홍보 설명회가 개최된다. 한국(부산·포항·익산·김해), 말레이시아(코타바루·코타키나발루), 인도네시아(바투), 중국(싼야·두장옌) 등 총 9개 회원 도시가 참여해 TPO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TPO 강다은 사무총장은 "GITF라는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된 이번 집행위원회 및 지역회의는 회원 도시 간 관광 협력은 물론 중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3일부터 6일까지 제12차 TPO 총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다. 이어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2025 글로벌 도시 관광 서밋'이 부산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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