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 "모든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대선 공약을"
16개 항목 대선 요구안 발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3.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925_web.jpg?rnd=2025051313073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3. photo@newsis.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제주 2공항 백지화를 중심으로 대선 요구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모든 대선 후보는 광장 노동자와 시민의 힘으로 열린 이번 대선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공공성 강화, 사회대개혁과 제2공항 백지화 요구를 정책과 공약으로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윤석열 집권 기간 자본 독재와 검찰 독재로 화물연대, 건설노조를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들이 억압과 착취로 고통받았다"며 "사람보다 이윤이 먼저인 불평등 세상을 끝내고 모두가 존엄있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민주주의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사회대개혁 등 3대 영역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된 대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5인 미만·초단시간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헌법 노동3권 실질화, 윤석열표 감세 원상회복 및 누진적 보편증세, 무상 의료·교육 실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기후위기 대응 공공재생에너지 신속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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