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의회, 농촌과 함께하는 의정 실천 현장 나섰다
군의원·직원 등 18명, 농번기 맞아 고추 말뚝박기 봉사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총 18명은 13일 여량면 소재 농가를 찾아 고추 말뚝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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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가 바쁜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13일, 전영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2명 등 총 18명은 여량면 소재 농가를 찾아 고추 말뚝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군의원과 직원들은 고추모종 지지용 말뚝을 박고, 정리 작업에 함께하며 농촌의 바쁜 현실을 직접 체감했다.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영기 의장은 “농가들이 가장 바쁠 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손을 보탰다”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을 자주 찾고,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의회는 매년 농번기마다 정기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상생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 역시 “회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지역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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