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평1·광덕1·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경계분쟁 해소 기대, 총 809필지193만 918㎡ 규모

정선군 청사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유평1지구’와 ‘광덕1·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하고 13일 새로 작성된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 남면 유평리 소마평 일대와 광덕1·2리 마을회관 주변에서 총 809필지, 약 193만 918㎡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토지 경계가 불분명해 이웃 간 갈등이 이어지던 지역인 만큼,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경계분쟁은 물론 건축물 간섭과 맹지(도로와 접하지 않는 땅) 문제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경계와 일치하지 않는 기존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책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명확히 보호하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도 가능해진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 면적이 조정된 경우에는 정선군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금이 부과되거나 지급될 예정이다.

이승환 정선군 민원과장은 “주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적 경계를 바로잡아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로 시작되는 예미2, 봉양8, 고한5·6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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