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초광역교통망 구축 논의 시작
국토부, 14일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대전권 간담회
충청권 광역철도 등 현안 점검…연말까지 확정·고시
![[서울=뉴시스] 충청권 광역철도 개념도. 2025.05.13. (자료=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1/26/NISI20240126_0001468322_web.jpg?rnd=20240126170846)
[서울=뉴시스] 충청권 광역철도 개념도. 2025.05.13. (자료=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청권 광역생활권 형성을 위한 교통연계 강화 방안과 대전~세종 간 통행 수요 대응 등 지역 현안과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 점검 및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교통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충남도와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를 비롯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9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호남선 계룡역에서 경부선 신탄진역을 잇는 연장 35.4㎞ 길이의 철도로 2023년 말부터 공사 중이다. 아울러 1건의 환승센터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된 기존 사업 5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광역도로, 2건의 환승센터 등 총 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연장 64.4㎞ 길이로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오송, 청주도심,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전권 신규 건의사업 8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대광위는 이번 행사 후 내달 중 수도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행정의 핵심축이자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난해 말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이 본격화되는 만큼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충청권의 통합적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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