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옥천 구읍서 詩끌벅적하게" 38회 지용제 15일 개막

38회 지용제 포스터(사진=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향수(鄕愁)의 고장,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읍(舊邑)에서 15일 시문학축제 '38회 지용제'가 개막한다.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고, 그의 문학 정신을 이어가는 축제다.
공동 주최기관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옥천읍 상계체육시설과 지용문학공원 등지에서 이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詩끌북적 문학축제’다.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자가 청소년들과 문학으로 교류하는 이벤트, 지용학당, 게릴라 시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계체육시설에선 37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31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등 문학 행사를 열고 22회 군민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을 무대에 올린다.
핵심 이벤트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은 17일 주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 허연 시인과 역대 수상자가 참여한다.
지용문학공원에선 23회 학생 그림그리기대회, 12회 전국 시낭송대회, 문화마당 축제, 시인의 정원, 인문학 아카데미 특강 등 시문학 중심 프로그램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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