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그림 나온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설계 건축팀 '이곳'
부산시, 국제설계공모 건축팀 선정
OBR·강부존건축사사무소로 구성돼
내년 개관 목표…하반기 실시 설계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북항 제1부두에 조성될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밑그림이 될 국제설계공모 건축팀을 13일 선정했다. 설계공모에 선정된 OBR(Open Building Research), 강부존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건축팀이 제시한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549_web.jpg?rnd=20250513085739)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북항 제1부두에 조성될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밑그림이 될 국제설계공모 건축팀을 13일 선정했다. 설계공모에 선정된 OBR(Open Building Research), 강부존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건축팀이 제시한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단계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OBR(Open Building Research), 강부존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건축팀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된 건축팀은 과거에 대한 존중과 미래를 투영한 건축구조 계획을 담은 설계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적 흔적에서 출발해 기존 창고의 형태를 정확히 재현한 공간 계획 ▲친환경,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안 제시 ▲주변 도시적 맥락과 통합되어 화려함보다는 의미 있는 건축적 정체성 표현 ▲과거의 시간성과 장소성을 섬세하게 읽어내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미래적 가치를 담아낸 창의적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설계공모에 당선된 OBR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대표적인 완공 건축물로는 이탈리아의 피타고라스 박물관, 밀라노 피오리 주거단지 등이 있다.
공동 참여팀인 강부존건축사사무소 강부존 대표는 부산의 젊은 건축사로 현재 부산과 미국에서 현지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부산 오페라하우스 계획설계 등에 참여했다.
공모에 당선된 팀은 건축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을 세계적인 창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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