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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행사…경제·문화 교류의 장

등록 2025.05.13 14:00:00수정 2025.05.13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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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청 주관 12개 경제·문화 행사 운영

[오사카=뉴시스] 11일 오사카 항으로 향하는 뱃길 중 조선통신사선(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사카=뉴시스] 11일 오사카 항으로 향하는 뱃길 중 조선통신사선(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유산청과 함께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오는 17일까지 5일간 '한국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날은 엑스포 조직위가참가국에 배정한 날로 자국의 경제·문화·외교적 위상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한국 우수상품전 ▲한국관광 페스타 ▲조선통신사 뱃길재현 ▲K-푸드 페어 등 12개의 경제·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13일엔 열린 한국의 날 기념행사엔 한·일 양국의 민관 주요인사가 관람객과 찾았으며 행사는 조선통신사선을 통해 지난달 28일 부산항을 출발한 이후 재현된 한·일 뱃길을 따라 오사카에 입성한 조선통신사 행렬로 시작됐다.

이어 1400여년 전 백제의 문화를 일본에 전달해 '최초의 한류'라고 불리는 '미마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통 공연이 진행됐다. 전통적인 춤사위와 타악 두드림의 조화를 통해 세계인의 마음을 잇고자 하는 한국관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산업·문체부 장관 등 한일 주요 인사들은 기념행사에 이어 일본과 한국의 국가관을 방문했다. 일본관은 '생명과 생명 사이(Between Lives)'를 테마로 3개의 구역을 구성하고 일본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순환경제를 선보였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를 테마로 1~3관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 수소연료전지, K-팝 등 첨단기술과 문화의 조화를 통한 환경회복, 세대 간 연결 등을 표현했다.

이후 산업·문체부 장관,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차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함께 '한국 우수상품전', '한국관광 페스타', 'K-푸드 페어' 등 경제·문화 대표 부대행사를 참관했다.

한국 우수상품전은 국내기업 90여개사, 오사카 중심 바이어 16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 우수상품전에선 화장품,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부터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선보이는 IT가전, 모빌리티 제품까지 다양한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이 한국 제품, 기술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오사카 엑스포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다양한 경쟁력이 시너지를 이뤄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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