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낮 최고기온 27도…오전엔 짙은 안개 주의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진 26일 오후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에 심어진 단풍나무에서 단풍 잎이 햇빛을 받고 있다. 2025.04.26. [e-mail]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3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겠으며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도~15도 분포로 나타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27도까지 오르겠다고 밝혔다.

평년(최저기온 11~14도, 최고기온 21~25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이날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전에는 장흥·보성 등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과 서해 남부·남해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곳에 따라선 안개 탓에 가시 거리가 200m 미만까지 좁아지겠다.

해상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개에 따른 지연·결항 가능성이 있는 여객기 운항 정보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 기온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안개가 짙게 낀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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