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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여경래 子에 일침 "아버지가 다 해주길 바랐어?"

등록 2025.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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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정지선 셰프가 여경래 셰프의 아들인 여민 셰프에게 조언을 건넨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여경래가 '딤섬의 여왕' 정지선을 초대해 여민과 함께 만난다.

정지선은 중식을 배우는 학생이 드물었던 2000년대에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여경래와 인연을 맺었다.

여경래는 당시 여성 셰프로서 취업난에 부딪힌 정지선에게 중식 요리를 이어갈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해준 '고마운 스승'이라고.

여민도 어린 시절 정지선과 함께 주방에서 일을 시작해 절친한 사이라고 밝힌다. 그는 "오랜만이에요"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러나 정지선은 "너 너무했더라"며 본격적으로 쓴소리를 날릴 준비를 했다.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던 여민에게 정지선은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중국 요리 기술 많은데 그거 배우려 했어? 왜 가만히 앉아서 다 해주길 바라? 네가 먼저 다가가야지"라며 가장 가까운 곳에 좋은 스승을 두고도 적극적으로 나서 노력하지 않는 여민을 답답해했다.

이어 정지선은 "나도 '스타 셰프'라고 말하는데 그냥 된 거 아니다. 노력형이다. 중국 요리 80%에 새우가 들어가는데 나는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는다"며 치명적인 약점을 고백했다.

정지선은 피나는 노력으로 약점을 극복해 강점으로 만들었다고. 그의 이야기를 들은 여민은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변화를 다짐한다.

이후 식당 브레이크 타임이 찾아오고, 모두가 쉬는 동안 여민은 머뭇거리다 "저 정통 깐쇼새우···. 준비를 다 해두긴 했는데"라며 아빠에게 조심스럽게 레시피 전수를 요청한다. 이에 여경래는 "그래. 한 번 가보자"라며 흔쾌히 나선다. 여민은 "쉽게 알려주실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바로 알려주시는 거 보고 놀랐다"며 어린아이처럼 신난 표정을 짓는다.

여경래 부자가 요리 수업을 통해 가까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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