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할부·연회비·보증료 없다"…부산 소상공인 신용카드

부산신보,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

[부산=뉴시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할부·연회비·보증료가 없는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사진=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2025.05.1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신보)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할부·연회비·보증료가 없는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물품구매,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다. 연 최대 10만원의 동백전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신보는 4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신용카드는 부산신보가 부산은행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이 신용카드 발급을 진행하는 절차로 발급된다.

지원대상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현재 영업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비대면 방식,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의 경우 보증드림 앱을 통해 본인인증 후 고객정보(사업장 주소, 매출액 등)를 입력하고 서류제출(임대차계약서)과 사업장 사진만 업로드하면 보증신청이 완료된다.

보증신청,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도 할 수 있다.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진행하면 영업점 방문에 필요한 서류를 핸드폰으로 안내해 준다.

안내된 서류를 구비해  예약된 날짜에 부산신보 영업점에 방문해 보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증승인 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 절차가 진행되며 신용카드 발급 조건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 신청 5영업일 이내에 입력한 주소지에 배송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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