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제도화
구의회, 지원 조례 통과
![[대구=뉴시스] 이현수 대구 북구의원. (사진=대구 북구의회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1840027_web.jpg?rnd=20250512144811)
[대구=뉴시스] 이현수 대구 북구의원. (사진=대구 북구의회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대구 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현수 의원이 발의한 '북구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조례는 인지·학습 능력이 부족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구청장이 5년마다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예산지원 근거 마련 등 조례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례의 핵심은 그동안 제도적 공백에 놓여 있던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제도화했다는 평가다. 조례 시행은 내년 1월1일부터다.
이현수 북구의원은 "사회에는 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존재한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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