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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우수 사례 기업 선정

등록 2025.05.12 14: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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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누적 98억 지원…사내 출생아 수, 공채 경쟁률↑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출산장려지원·19단 경연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출장장려금 지원은 출산직원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을 지급한다. 2021년 부터 2023년 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 지급한 것을 포함해 총 98억을 지급했다. 2025.05.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출산장려지원·19단 경연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출장장려금 지원은 출산직원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을 지급한다. 2021년 부터 2023년 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 지급한 것을 포함해 총 98억을 지급했다. 2025.05.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직원 출산 시 자녀 1인당 1억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책으로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례와 함께 대표 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도입했다. 시행 첫 해 2021~2023년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28억 원을 또 한 번 지급해 현재까지 누적 98억원을 지원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될 경우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1년 만에 부영그룹의 사내 출산율은 증가했다. 2021~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 데 이어 올해는 그보다 5명 늘어난 28명이 혜택을 봤다.

최근 진행한 공개채용 모집에서 최고 약 18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대적으로 자녀 출산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높은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 대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영그룹은 이밖에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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