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미·일 대학과 교류"
오영훈 지사, 대학 관계자들과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논의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1839965_web.jpg?rnd=20250512141529)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미국과 일본, 국내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교육·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 지사가 제주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제주의 핵심 산업인 에너지, 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구상을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20%를 넘었고,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에너지 분야 교육·연구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도는 면담을 한 대학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관광산업에 치중된 제주 경제의 다각회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쿠시마대학의 지역 핵심 및 특색있는 연구대학(J-PEAKS) 프로그램, 경희대학교의 사회혁신스쿨, 프린스턴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제주만의 특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이번 면담을 계기로 각 대학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 런케이션 플랫폼'을 국제적 수준의 교육·연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의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학습과 여가를 결합한 개념으로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세종대, 동국대 등을 비롯해 프린스턴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 지사는 "제주의 런케이션을 비롯한 도쿠시마 대학의 J-PEAKS, 경희대학교의 사회혁신스쿨, 프린스턴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 간 교류활동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학별로 추진 중인 교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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