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문 전북청장 "대선 선거운동, 자유롭고 안전하게"
농진청 개인정보 유출 사건, 포렌식 등 유관기관 협조 중
직원의 경찰서장 고소 대해선 "여하 막론하고 송구하다"
![[전주=뉴시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1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5월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1840165_web.jpg?rnd=20250512160103)
[전주=뉴시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1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5월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철문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청사 7층에서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 관련 치안 대응에 나선다. 또 지난달 9일에는 선거사범 수사를 위해 선거상황실을 가동 중이기도 하다.
김 청장은 "이제 대선 후보 등록도 마감됐고, 오늘(12일) 전북청 선거경비상황실도 개소했다"며 "선거상황실을 가동하며 현재까지 선거사범이라고 언급할만한 내용이나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생한 도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난 10일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축사로' 회원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추가로 47만9000여건의 농진청 홈페이지 회원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청장은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관기관과 수사팀이 서로 협조하고 있다"며 "포렌식 진행을 돕거나 관련해서 서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도내 경찰서 직원이 서장을 상대로 고소를 한 사건에 대해서 김 청장은 "여하를 막론하고 (고소 사건이 불거진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는 원칙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렇게 진행할 것"이라며 "고소 사건이라는 것이 고소인의 주장을 토대로 진행되는 거고 고소인·피고소인의 주장 중 어떤 것이 맞는 게 밝혀진 것은 아니기에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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