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설시장 '스마트도서관' 시범운영…500권 비치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 도서관
1인당 3권까지 대출…14일 이내 반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공설시장 북문 광장에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도서관(지능화도서관)'을 설치하고, 1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 방식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 도서관으로 군산에서는 첫 도입이다.
설치 장소는 시민 왕래가 많은 전통시장 인근으로 단순한 독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이용과 동시에 책을 접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의 문턱은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는 더욱 넓히는 역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과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500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군산시립도서관 대출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도서는 14일 이내 같은 장소로 반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안내 화면과 배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군산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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