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주군,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개최 도시 선정

등록 2025.05.12 11:03: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북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사진=무주군 제공)2025.05.12.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사진=무주군 제공)2025.05.12.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오는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무주를 태권도 성지로 인식시키며 얻는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관광객 유입, 추가 대회 및 훈련 유치 등 간접 효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을 갖춘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매년 다수의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태권도 성지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모두가 공감해 주신 만큼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시티 무주가 가진 역량과 자연특별시 무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2026, 2027년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무주군은 개최 도시 발표 직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개최 도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군으로 한다는 내용과 함께 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운영 방식, 대회 절차 및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에서 개최될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무주의 이번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는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에 큰 도움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국제 스포츠 세계대회 유치는 해당 국가에서 대규모 국제스포츠 행사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주요한 지표로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주요 항목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대회 유치가 전북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면서 "최선을 다해 국제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