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동부권 농촌협약 공모 선정…최대 300억 확보
안흥·둔내·청일·강림 농촌 공간 조성 박차

횡성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농촌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농촌재생 활성화 지역에 대한 발전 방향 수립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해 발전계획에 공동 투자하는 패키지 방식의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위해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 검토, 설문조사 분석 등을 통해 안흥·둔내·청일·강림면 동부생활권에 맞춰 계획했다.
정책심의회·행정협의회·생활권추진위원회 등 민관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제정, 조직개편 등 농촌협약 추진을 위해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향후 5년간 ▲주거·정주여건 개선 ▲일자리·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농촌공간개선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 역량강화 등 25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횡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국민생활 편익 증진시설(SOC)을 확충하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고령화·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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