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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공무원 학습멘토단 시범운영…"교육자원 확보"

등록 2025.05.12 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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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주 1회 자기주도학습 능력 지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교육 취약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내 '함께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 중심으로 한 학습 멘토단(플래너)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습 멘토단 시범 운영은 공무원이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했다. 임용 전  교육학과나 사범대학 졸업, 관련 학습 활동 경험이 있는 직원들로 구성됐다.

대상은 온라인 공공 학습 플랫폼인 '평창런' 참여 중학생이다.

학습 멘토단은 학생들의 학습 플래너로 온라인 교육 강의 진도관리, 학습 계획 수립, 학습법, 학습 문의 상담 등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운영은 멘토 1명당 2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4개월간 주 1회 1시간으로 진행된다. 학부모와 협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중 선택해 각 멘티의 특성, 학습환경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 미비점 보완과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학습 멘토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공 학습 플랫폼 '평창런'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지원의 체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열악한 농촌 지역의 교육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저출산 외에도 교육 이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 농촌 지역 교육 환경 개선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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