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콜센터, 10만건 돌파…민원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2019년 8월 시작 3년간 10만 건 이상 처리

정선군 콜센터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콜센터가 누적 상담 1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에 문을 연 정선군 콜센터는 군정 전반에 대한 안내와 민원 상담을 한 번의 전화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콜센터는 4명의 상담원이 근무 중이며, 99.8%의 높은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3만건 이상의 민원 상담을 처리해온 정선군 콜센터는 2022년 3만9685건, 2023년 3만2453건, 2024년 3만180건을 기록하며 최근 3년 동안 총 10만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했다.

정선군 콜센터는 단순한 전화 안내를 넘어, 군민들이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할지 모를 때나 담당 공무원이 부재중일 때, 전화 연결이 끊어진 경우에도 민원 처리가 끊기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원이 민원을 간략히 전달하여 담당 공무원과의 연속적인 민원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상담한 민원 내용은 전산으로 관리되어 유사 민원에 대해 더 빠르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다.

정선군은 민원 응답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콜센터로 접수된 전화를 분석하고, 자주 문의되는 상위 20개 전화번호를 모은 '생활 안내 전화번호부'를 제작했다. 이 전화번호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배부되어 필요한 연락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승환 정선군 민원과장은 "정선군 콜센터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상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되며, 대표 전화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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