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한동훈·안철수 '尹 출당' 주장에 "대통령 스스로 판단하실 문제"
"원내대표 사퇴? 당원들이 이미 지도부 사망선고"
"탄핵 반대 집회자들 전광훈 목사와 연계 아냐"
"한덕수, 와주시면 감사하지만 강요할 수는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순대국밥을 먹으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5.05.12. kch05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5774_web.jpg?rnd=2025051206430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순대국밥을 먹으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5.05.12. kch0523@newsis.com
김문수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을 맡고있는 김행 전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희는 시간이 없다"며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과 절박함이 다르다"고 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저희는 지금 분초가 아깝게 현장을 뛰고 있다"며 "제발 윤 전 대통령도 도와주시고, 다른 후보들도 지금은 이재명을 상대로 싸우는데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20일 남았는데 전력을 흩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지금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면 계파분쟁이 일어난다"며 "하지만 선거가 20여일 남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미 당원들이 지도부에 대한 정치적 판결을 내렸다고 본다"며 "지도부에 대해 사망선고를 한 거 아니냐. 당원보다 더 무서운 게 어딨느냐"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김문수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광장세력과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걸 전광훈 목사와 연대라고 폄하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했다.
그는 "탄핵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집회에 나왔다"며 "세이프코리아 집회에서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오셨다. 그런데 그 분들이 특정종교라든가 특히 전광훈 목사님과 연계있는건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023.10.12. 20hwan@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10/12/NISI20231012_0020087927_web.jpg?rnd=2023101214534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023.10.12. 20hwan@newsis.com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 대해 "이 후보가 일정부분의 득표력은 분명히 있다"며 "저희는 끝까지 그분을 설득해서 함께 이재명과 싸워보자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 "총리까지 하신 분이라 가볍게 움직이시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미 그쪽 캠프에 계신 분들이 우리쪽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실무선상에서 상당한 화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와주시면 너무 감사하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며 "그건 총리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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