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에 보답'…국세청 모범납세자들과 열린음악회 방청
모범납세자 초청 열린음악회 4월 8일 열려…5월11일 방송

모범납세자들과 열린음악회 방청하는 강민수 국세청장.(사진 : 국세청 제공) 2025.5.12.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세청이 올해도 모범납세자들을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를 함께 방청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8일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 세정 협조자 및 국세청 직원 등 1152명을 초청해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음악회를 함께 방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에서는 2012년 국세청 든든학자금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비롯해 총 2회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임원희의 '전파상사'가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신효범, 김태우, 정동원, 스윗소로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모범납세자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사회를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지켜준 모범납세자가 더욱더 존경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행사장 곳곳에서 모범납세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사진과 회사명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소중한 추억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일찍 도착한 방청객들을 위해 무료 커피차도 준비했다.
경남 밀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최숙이 성진화학 대표는 "납세자로서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상을 주시고 이런 자리(KBS 열린음악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번 행사에 사회복지시설(대전 유성구 소재 사랑의 집) 어르신들과 시설 근무자 총 20명을 초청해 성실납세 감사와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KBS와 함께 ‘모범납세자 초청 열린음악회’ 방청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행사를 통해 모범납세자가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범납세자들과 인사하는 강민수 국세청장.(사진 : 국세청 제공) 2025.5.12.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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