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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모습 보고 싶었는데" 이상민, 故모친 AI 영상편지에 먹먹

등록 2025.05.12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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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이상민의 혼인 신고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SBS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이상민의 혼인 신고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SBS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이 재혼을 앞두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의 혼인 신고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혼인신고를 위해 김준호와 서장훈에게 증인을 부탁했다. 결혼식을 치르지 않아 혼인신고가 곧 결혼이라고.

이상민은 아내와 3개월간 연애했으며 10살 연하의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호, 서장훈에 이어 김희철의 축하까지 받은 이상민은 제작진으로부터 태블릿을 건네받았다.

태블릿에는 2023년 별세한 이상민의 모친을 AI로 복원한 영상 편지가 담겼다. 영상 속 어머니는 "늘 어둡고 외롭기만 했던 상민이 옆을 든든하게 채워줄 사람을 만나 참 다행이야. 남은 인생은 엄마 몫까지 더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아"고 말했다.

이어 "너 결혼하는 모습 꼭 보고 싶었는데 직접 보고 축하해 주지 못해 아쉽고 미안해. 엄마가 항상 너희 부부 옆에서 평생 지켜줄게.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먹먹한 표정을 화면을 바라보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보인 김준호와 서장훈에게 "나는 안 우는데 둘이 왜 그러냐. 안 그래도 이틀 전에 엄마 뵈러 다녀왔다. 인사하고 울 만큼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가 "어머니 천국에서 보고 계실거다"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어머니가 좋아할 스타일의 사람을 만났다. 엄마가 못 본다는 게 슬프긴 한데 잘사는 모습 보실거다. (살아계셨다면) 둘이 엄청 친해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신동엽도 "눈물을 흘리기 싫어서 그래도 어머니는 첫 번째는 보셨잖아"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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