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대학 개강…12일부터 7개 분야 수강생 모집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민 양성을 위해 '2025년 부산시민대학'을 이 달부터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5.1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민 양성을 위해 '2025년 부산시민대학'을 이 달부터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시민이 심화한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9개 대학과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상·하반기 각각 10주씩 총 20주 동안 운영되며, 교육을 운영하는 대학에서는 부산시민대학 수강생을 위해 도서관, 학습실 등 대학이 보유 중인 교육시설을 재학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문화관광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테크 ▲금융 ▲바이오헬스 ▲영어·교양 ▲자격증 등 총 7개 분야 20개 과정이며, 대학 전공에 버금가는 수준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 9대 전략산업을 비롯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등 시와 관련된 교육으로 구성했다.

시는 또 부산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시민에게 '시민명예학위'를 수여한다. 시민명예학위는 부산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며, 내년 상반기에 수여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며, 강의의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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