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이하정 "결혼식 하객 5천명…식대만 4억원"
![[서울=뉴시스] 이하정. (사진 = MBN '동치미' 캡처) 2025.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1839058_web.jpg?rnd=20250511064258)
[서울=뉴시스] 이하정. (사진 = MBN '동치미' 캡처) 2025.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하정은 10일 오후 방송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 1만5000여개 개 정도 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2011년 결혼식 때는 하객이 5000여 명 정도 왔고, 식대만 4억이 들었다. 남편 지인들의 기념일이나 행사에 보내는 화환 비용만 1년에 2억여 원이 든다"고 부연했다.
'사랑하진 않지만 부부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이하정은 정준호와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했던 계기, 옥신각신한 결혼 생활 등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시절 남편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처음 만났다"며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다. 연애도 짧았기 때문에 알콩달콩한 신혼 데이트를 꿈꿨지만, 결혼과 동시에 와장창 현실로 다가왔다. 환상이 깨져버렸다"고 돌아봤다.
"남편이 너무 바쁜 탓에 신혼 때 주말을 혼자 보내는 날이 허다했다"는 것이다.
"그저 남편의 1만5000명 지인 중 한 명이 된 것 같았다.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이랑 나랑 다를 게 뭐냐'고 서운한 마음에 투닥거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편의 수많은 지인 중 제일 친해서 다행"이라며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연예계 마당발 정준호 씨와 잘 살고 있는 저다. 평일과 주말의 경계 없이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사람인데, 느리지만 천천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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