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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中 콘서트 돌연 연기…한한령 해제 시기상조였나

등록 2025.05.10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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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펙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펙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그룹 '이펙스'의 중국 공연이 돌연 연기됐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월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펙스의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멤버 전원이 한국인으로 이뤄진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는 오는 31일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마쿠 X CH8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들의 공연은 중국 정부의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성사된 K팝 그룹의 콘서트로 주목받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이펙트는 중국 SNS 웨이보의 연예 카테고리 실시간 검색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힙합 그룹 호미들이 중국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팬미팅을 열면서 한한령이 해체되는 거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왔다.

그러나 이펙스의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연기되면서 업계 일각에선 한한령 해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중국 내 대(對) 한국 여론와 언론의 관심이 공연 취소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C9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이 연기된 이유와 관련해 별도의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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