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내란사건 재판부에 "대선 난입·정치 공작…尹 직권구속해야"
"한덕수 카드, 시작부터 끝까지 윤석열이 기획한 정치공작"
"내란 수괴가 난입해 자신의 마리오네트를 국힘 대선 후보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번째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4.21.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20779696_web.jpg?rnd=20250421103225)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번째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담당 재판부를 향해 "대선에 난입해 대한민국 찬탈을 기도하고 있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직권으로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대선 출마의 배후에 윤석열이 있음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한덕수 카드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사돈 관계인 박덕흠 의원이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핵심 윤핵관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과 박성민 의원이 함께 움직였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증언까지 보태면 한덕수 카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윤석열이 기획한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내란 수괴가 난입해 자신의 마리오네트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앉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총리는 물론이고, 파면 당한 윤석열이 대선후보 선출을 주물럭거리도록 도운 국민의힘도 모두 내란 공범들"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내란 수괴가 국민의힘을 지배하고, 조기대선마저 넘보는 파렴치한 상황에 국민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했다.
이어 "지귀연 재판부는 제2, 제3의 내란을 기도하고 있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직권으로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심리 중인 가운데 오는 12일 오전 3차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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