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기자, 실종 두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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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Sibusiso Aserie Ndlovu 페이스북)
9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시신은 남아공 림포포주 북부의 덤불 속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지역 라디오 기자인 시수시소 아세리 들로부와 그의 파트너 조드와 프레셔스 음들루리의 유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지만, 언론 단체들은 포렌식 팀이 이미 두 사람의 유해로 식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수사에 진전을 이뤘다. 체포 당시 이들은 피해자 커플의 것으로 보이는 가구, 가전제품, 차량 부품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8일 실종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는데, 이들은 살해된 뒤 유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리카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포럼(AMCF)과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은 공동 성명을 통해 "실종되고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두 사람이 살아 있길 바랐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AMFC 회장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2만623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하루 평균 72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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