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부경대 350여명 스타트
올해 학생 2000명·3만 시간 참여 목표
![[부산=뉴시스]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부산농협)이 국립부경대학교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농협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571_web.jpg?rnd=20250509162331)
[부산=뉴시스]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부산농협)이 국립부경대학교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농협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부산농협)는 영농철을 맞아 국립부경대학교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 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부경대 8개 학부와 단과대학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상주시의 3개면 11개 마을에서 포도순치기 등 농작업을 진행한다.
앞서 부산농협은 일손 돕기에 앞서 부경대 대학극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격려금과 떡국, 즉석밥 700개를 전달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농협은 지역 9개 대학교와 '농촌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농협은 올해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3만 시간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부경대에 이어 내달까지 부산외대(경남 남해 100여명), 부산가톨릭대(경남 의령 50여명), 경성대(경남 창녕 400여명), 동아대(경남 거창 300여명) 등 850여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다.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등도 협의 중이라고 부산농협은 설명했다.
이수철 부산농협 본부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부경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농협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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