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석탄산업전사 추모·성역화 추진委와 간담회
광부의 날 제정·산업전사 광부상 건립 건의

태백시의회는 9일 시의회에서 고재창 의장과 김재욱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와 당면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9일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의 황상덕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및 이사 등과 당면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성역화 추진위원회에서는 ‘석탄 광부의 날 제정’ 및 ‘석탄 산업전사 광부상’건립 등을 건의했다.
황상덕 위원장은 “광부의 날 제정은 모든 광부와 진폐환자 및 그 가족들의 염원”이라며 “산업전사 광부상 건립도 같은 취지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재창 의장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던 광부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폐재해자와 순직자를 비롯한 유가족들의 권익 증진 등의 과제 해결과 성역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역화 추진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검토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상덕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장 등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면담했다.
면담을 통해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는 ‘석탄 굉부의 날’ 제정과 석탄산업 100년 역사의 정리, 탄광 사망자 자료수집, 석탄산업전사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발굴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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