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5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22명 교육
이론부터 실습까지 10회 교육…주민이 만드는 정원문화 첫걸음

9일 정선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2025년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정원문화 확산과 군민 참여형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정선군은 9일 정선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2025년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정원 기초 이론부터 설계, 식재, 실외정원 만들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직접 정원을 가꾸는 기술과 감각을 익히게 된다.
개강식에는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와 교육생,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선군민 22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수업은 오는 7월10일까지 총 10차례, 80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은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실습은 남면 별어곡역 인근 실외정원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정원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며, 이론 32시간과 실습 48시간으로 구성됐다.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도 예정돼 있다.
정선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내 정원 조성 사업이나 마을 경관 개선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부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태적 삶과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실천의 장”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가 정선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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