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 성료…재무장관회의 10월 인천에서
AEPC 2025 재무트랙 두 번째 회의…21개국 재무부 참석
혁신·금융·재정 등 실무 워킹그룹 구성해 로드맵 작성 주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932_web.jpg?rnd=2023040413293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7~9일 제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 올해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을 맡아 혁신, 디지털금융, 재정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경주에서 열린 차관급 회의에 이은 재무장관회의의 두 번째 공식 일정이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이 개회사를, 윤정인 SFOM 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했다. 한국을 비롯한 21개 회원국 재무부 관계자와 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개발은행(AD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국내외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8~9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IMF, 세계은행(WB), ADB에서 글로벌 및 역내 경제 전망을 발표한 뒤 ▲세계 및 역내 경제 전망 ▲혁신역량 제고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등을 주제로 APEC 회원국과 국제기구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새 재무장관회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 구성 결과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회의에서 논의한 4개 필라별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혁신은 뉴질랜드, 금융은 페루, 재정은 호주, 포용은 한국이 맡아 향후 매월 실무회의를 이끌 예정이다.
정부는 APEC이 자발적이고 비구속적인 협력체인 만큼 회원국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본회의에 앞서 7일에는 두 가지 워크숍도 열렸다. 오전에는 '혁신 정책 워크숍'이, 오후에는 ADB와 공동 주최한 '아태 금융포용 포럼'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그린테크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재무성, 싱가포르 국립대, 세계은행 등 20여명의 해외 연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번 SFOM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선언문과 새로운 로드맵 등 실질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