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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고령자 등 시민 600명 'C형간염' 무료 검사

등록 2025.05.11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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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가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 C형간염 및 항체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가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 C형간염 및 항체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는 혈액·체액 노출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50세 이상 고연령층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형간염 확진자 가족, 과거 혈액제제 수혈 및 주사기를 공유해 사용한 경우나 C형간염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등이 검사의 우선순위다.

C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방치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율이 98%에 달하는 치료제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신속항체검사 키트를 이용하는 C형간염 항체검사는 5~20분 정도 소요되며 남원시보건소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단 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C형간염 환자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후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시보건소는 항체 양성 판정자를 대상으로 확진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치료 연계를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건강생활과 감염병관리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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