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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심부름 시키고 부려먹는 父…오은영 처방은?

등록 2025.05.09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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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가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가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가만히 앉아 아내와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아빠가 등장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한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규칙 없는 오남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오남매 금쪽이 부모가 출연한다.

선공개 영상 속에는 퇴근 직후 가만히 앉아 가족들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는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밤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금쪽이 아빠는 아내에게 자신의 식사는 물론 아이들의 식사까지 챙기라고 지시한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한 금쪽이 엄마는 지친 기색으로 "간단히 먹자"고 제안하지만, 금쪽이 아빠는 "(마트) 갔다 와"라고 받아친다.

결국 금쪽이 엄마는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저녁상을 차려낸다. 하지만 금쪽이 아빠는 "왜 이렇게 반찬이 없어?"라며 핀잔을 준다.

그리고는 "케첩은?"이라며 또 다시 심부름을 시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금쪽이 아빠는 "(아내가) 냉장고에서 가깝지 않나"라며 황당한 해명을 내놔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아빠의 심부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사 도중에도 멈추지 않는 심부름 지시에 아빠 심부름을 하느라 아이들은 정신없이 바빠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금쪽이 아빠는 첫째에게 앞접시를 가져오라고 시켰다. 첫째가 납작한 접시를 가져다주자 "아니 앞접시"라며 다른 앞접시를 요구하고, 또 요구해 주방을 여러 차례 오가게 한다.

심부름을 마친 첫째가 겨우 자리에 앉자 금쪽이 아빠는 또 다시 "국자"라고 말하며, 또 다시 심부름을 시킨다.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장영란은 "아버님 다리 다치셨냐"고 지적했다.

심지어 금쪽이 엄마는 밥상을 치우고 설거지까지 모두 한 반면, 금쪽이 아빠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버려 탄식을 자아낸다.

절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입으로만 가족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금쪽이 아빠 모습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심부름을 군말 없이 해내는 첫째에 대해 "심부름을 ○○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해 궁금증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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