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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0억대 사업 강요 의혹' 박용근 도의원 제명

등록 2025.05.09 1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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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 의원(장수)은 3일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실질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시기에 도의장에 나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제3금융중심지, 새만금국제공항, 대도시광역교통망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자치도와 중앙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 의원(장수)은 3일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실질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시기에 도의장에 나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제3금융중심지, 새만금국제공항, 대도시광역교통망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자치도와 중앙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억원대 사업 강요 의혹'을 받아온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에게 제명을 통보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감찰단 조사결과를 토대로 박 의원에 제명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박 의원은 일주일 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도청 공무원들을 여러 차례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 뒤 업자가 보는 앞에서 예산 30억여원이 들어가는 전력 절감 시스템 'FECO' 도입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전북특별자치도 공무원들은 FECO보다 태양광 시설 설치가 전력 절감에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박 의원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시 예산 삭감, 각종 자료 요구 등 불이익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박 의원은 "제안처(업자)가 FECO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내가) 면담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해당 징계가 확정될 경우 윤리자문위원회를 열어 징계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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