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서울대 평창캠퍼스, 대화면 발전 실무협의회 출범

지역·대학의 상생 발전 기반 마련

대화면 발전 실무협의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 대화면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추진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대화면 지역 발전 실무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9일 평창군에 따르면 '대화면 지역 발전 실무협의회'는 지역 자원과 대학의 연구·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의 미래 전략을 목적으로 출발했다.

대화면장과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각 기관에서 추천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화면에서는 번영회장, 이장협의회장, 체육회장, 축제위원장, 도시재생협의회장 등 지역 주요 단체장이 포함됐다. 서울대에서는 산학협력, 기획, 대외협력, 행정 분야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각 위원 소개와 함께 기관 간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향후 정례 회의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연 1회 정기 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임시 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평창더위사냥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와 도시재생 협업, 서울대 캠퍼스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 강화, 생활환경·교통 문제 등에 대한 조율 등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전원표 대화면장은 "실무협의회가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모델로 문화·관광 자원 개발, 정부 공모사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