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행안부 ‘2025년 고향올래’ 공모사업 최종 선정
폐교된 노곡분교를 웹툰 창작·체류형 활동 지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삼척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이를 통해 2016년 폐교된 노곡분교를 웹툰 창작과 체류형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삼척 웹툰 워케이션’ 사업은 웹툰 작가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공간 조성 사업으로, 작업실, 공유오피스, 만화 도서관, 카페, 세미나실 등 다양한 창작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의 작가와 학교, 체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웹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병행하는 원격근무 형태로, 삼척시는 이를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해 ‘웹툰 여행 특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국 관련 협회 및 단체들과의 협약도 체결을 마친 상태다.
해당 사업지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노곡분교 활용 리조트 조성 사업 부지 내에 위치해 있어,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웹툰 워케이션 센터와 숙박형 리조트를 연계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도농교류와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을 전문가 및 주민 공동체와 함께 운영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지역 활성화의 우수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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