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발달 더딘 유아 맞춤 지원…'책임유치원' 56곳 운영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56곳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언어·사회·정서 발달이 더딘 유아를 전문 치료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전인적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아이성장 집중 관찰 기간에 자체 개발한 유아 성장·발달 체크리스트를 활용, 발달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발달 지연이 파악된 유아는 학부모 상담과 치료 희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어 전문 기관과 연계해 치료·상담비를 최대 31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은 '같이성장 책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책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발달 지연 유아의 온전한 성장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교원 11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발달지연 유아 선별 및 맞춤형 지원 방법 연수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운영방안 협의 ▲아이성장 지원단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육의 품에서 온전히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