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에 주민참여 기회 확대
주민 생태조사단 운영…공청회 의무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시범운영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제천∼영월 고속도로로 노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주민 생태조사단'을 위촉했다. 2025.05.09. (사진=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003_web.jpg?rnd=20250509100633)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제천∼영월 고속도로로 노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주민 생태조사단'을 위촉했다. 2025.05.09. (사진=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과정 중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생태조사단’을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운영 노선은 제천∼영월 고속도로로 노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주민 생태조사단'으로 11명을 선정했다.
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 조사의 신뢰성 확보와 건설사업의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 중 '주민 생태조사단'을 운영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개최요건과 무관하게 의무화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창훈 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은 "이번 주민 생태조사단 위촉은 환경영향평가에 시민과학을 접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환경과 조화되는 도로 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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