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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교육균형발전 협의회…"지역 특색 살리자"

등록 2025.05.09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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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 소속 학교 협의회.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 소속 학교 협의회.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지정된 제주시 구좌읍 초·중·고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 소속 학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협의회에선 사례 공유와 학교 간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정책 개선과 공동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구좌읍을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특히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 학생들에게 학습권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행정·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교육균형발전을 꾀한다.

선도지구에는 총 12개 학교(초등학교·분교 9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가 포함됐다. 각 학교에는 교당 840만원의 맞춤형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학교 간 수평적 협력과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농어촌이라는 지리적 제약이 교육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의회를 계기로 구좌읍 교육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지속 가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 중심 교육 체계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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