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극우보수' 김문수, '尹아바타' 한덕수…단일화? 감동 없어"
진흙탕 싸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 야외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08.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20802177_web.jpg?rnd=2025050817383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 야외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08.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두고 "명분도, 논리도, 염치도, 전략도, 감동도 없는 진흙탕 싸움 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지지하는 극우보수 김문수, '윤석열의 아바타' 한덕수, 자당 후보를 끌어내리고 강제로 후보교체를 자행하려는 국민의 힘 지도부까지, 보다 더 국민과 가까운 후보가 아닌 보다 더 윤석열과 가까운 후보로 교체하는 과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무소속 한덕수의 단일화 추진 방식은 정당 위에 군림하는, 정당의 민주적 절차를 위반한, 정당을 무시하는 정당 파괴행위로 12·3 비상계엄과 같은 후보교체 내부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원도 아닌 무소속 후보가 정당한 경선 절차를 거친 정당후보를 끌어내리고 대선 후보가 되고자 하는 것 자체가 정당의 의사결정 과정을 무시한 비민주적 폭거"라며 "국민의힘의 일방적 여론조사 역시 후보간 대화도 합의도 이뤄지지 않는 비민주적 강압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총리를 지낸 대선후보가 개헌겠다는 것 외에는 공약 발표도 없다"며 "윤석열이 아닌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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