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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조희대 특검법, 이재명 독재의 시작"

등록 2025.05.08 16:12:51수정 2025.05.08 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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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에 특검 추진

한동훈 "판결 보복…신군부 독재 때 있던 일"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는 것을 두고 "한마디로 이재명 독재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특검법은 명백한 판결 보복 특검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재판 날짜를 잡으면 권력을 총동원해서 팔을 비틀고, 헌법 84조가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되지 않을 것 같으니 이재명 재판을 못 하도록 법을 위헌적으로 뜯어고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이재명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했다가는 대법원장도 '보복 특검' 받아야 하는 세상이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상이 과거 우리나라에 있었다. 전두환 신군부 때 일"이라며 "자기들 입맛대로 판결해 주지 않는다고 양병호 대법관을 사흘 동안이나 잡아 가두고 보복한 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군부 독재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우리 앞에 '리메이크'되고 있다"며 "오늘도 이재명 민주당은 '그렇게 부러우면 나중에 국민의힘도 대통령 하라'고 한다. '꼬우면 출세하라'는 얘기다. 위험한 세상을 막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고 저는 계속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것과 관련,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특검법을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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