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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조희대 사법쿠데타는 李 사법살인 시도…공판기일 연기해야"

등록 2025.05.07 09:58:27수정 2025.05.07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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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내란 저지해야…조희대 청문회 추진·법 개정 준비할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일체의 대선 개입 행위를 중단하고 대선 선거기간 중 잡혀있는 모든 후보들의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입법부에 제1당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조 대법원장에게 공식 요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조희대 대법원의 사법 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조희대의 사법 쿠데타는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재명을 제거하려는 명백한 사법 살인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내란종식과 헌정수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이번 대선에 일부 정치판사들의 개입으로 결과를 뒤바꾸려는 사법 내란"이라고 말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고 했던 윤석열 계엄 포고령은 일부 정치판사의 개입으로 유권자의 선택마저 빼앗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성 없는 윤석열 내란세력의 재집권 획책 시도"라고 봤다.

그는 "조희대 규탄과 소송기록 열람 과정 공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이틀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해 정치판사들의 대선 개입과 이에 편승한 내란세력의 준동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부터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릴레이 비상행동에 돌입했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가동해 조희대 청문회를 추진하고 법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하는 관련 법 개정도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동시에 대법원이 스스로 파괴한 국민주권 실현과 공평한 선거운동 기회 보장이란 헌법 정신을 다시 지키는 길"이라며 "완전무장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킨 국민은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의 최전선에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대한국민과 압도적인 정권 교체,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향해 한치의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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